지난 18일(현지 시각) 인도에서 A양이 태어났다. A양은 세상의 빛을 본 지 1시간 만에 버려졌다. A양 친모는 아이를 낳자마자 비닐 봉지에 넣었다. 이후 인적이 드문 길가 하수구에 유기했다.
A양을 구조한 건 사람이 아니었다. 근처를 배회하고 있던 떠돌이 개들이었다. 개들은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하수구 쪽으로 모였다. 상황이 심각한 걸 깨달았는지 앞발로 하수구 덮개를 긁기 시작했다. 결국 개들은 아이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개들은 큰 소리로 짖기 시작했다. 동네 주민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다. 이 광경을 본 주민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모든 과정들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료출처=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