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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택의 해’, 9월 총무원장·10월 중앙종회 의원·12월 종정.. 깊어지는 불심의 고민
  • 김민수
  • 등록 2026-01-16 11:33:51
  • 수정 2026-01-16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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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원장 선거 앞두고 내부 반발 기류…4년 임기 책임론 속 종정·중앙종회 동시 재편

사진=화엄사 대웅전 [출저:화엄사 홈페이지]

2026년은 대한불교조계종의 핵심 지도부가 한꺼번에 교체되는 해로, 향후 4년간 종단을 이끌 책임 있는 선택이 요구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종단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추대와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 선거,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구성까지 한 해에 동시에 진행되며 종단 운영 전반이 재정렬된다. 최대 관심사는 오는 9월 예정된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로, 임기 4년 동안 종단을 대표하며 행정 전반을 책임질 수장을 선출하는 절차다.


총무원장은 종정이 상징적·정신적 권위라면 예산과 인사, 정책을 집행하는 실질적 최고 권력자로, 선거 과정에서 제시되는 공약의 이행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총무원장 선거는 전국 24개 교구 선출위원과 중앙종회의원 등 321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 37대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의 경우 임기를 마친 만큼, 변화와 세대 교체를 위해 새로운 지도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총무원장 선거 이후에는 중앙종회의원 선거와 종정 추대가 이어지며 종단의 권력 구조 전반이 새로 짜이게 된다. 이번 선택이 연임이냐 교체냐를 넘어, 조계종이 임기 원칙과 책임 정치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총무원장 선거 이후 10월에는 제19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이어지고, 연말에는 종단의 법통과 신성을 상징하는 종정 추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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