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KBS뉴스영상캡쳐.2025. 10. 21.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투입될 예정인 다국적 평화유지군 구성과 관련해 “어떤 외국군이 허용될지는 우리가 결정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안전과 주권은 이스라엘의 책임 아래 있다”며 “외부 개입은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추진 중인 가자 평화안에 따라 중동 및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치안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스라엘은 특히 터키와 일부 아랍국의 병력 참여 가능성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의 이번 발언이 “휴전 이후에도 가자지구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다. 가자지구 내 경계선 일대가 사실상 ‘임시 국경선’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외국군 참여를 제한하면 분리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 중심부에서 ‘표적 타격’을 재개했으며, 인질 사망자 시신 수습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와 이집트 구조팀의 진입을 허용했다.
정부, 배당소득 분리과세 35%→25%로 낮춘다…“주주환원 늘릴까?”
정부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국내 주식 재평가와 기업의 배당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코스피에 상장한 한 화장품 중견기업은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며, 시가총액 1위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만 1천3백..
군 식자재 입찰, ‘들러리’ 의혹…CJ프레시웨이 논란
최근 군 부대 식자재 납품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가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해 입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군 식자재는 부대별로 ‘적정가 입찰’ 방식으로 납품 업체를 선정하며, 특정 업체 독점을 막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그러나 CJ프레시웨이 내부 문건에는 “낙찰률을 올리기 위해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 계획.
김용민 “김건희 구치소 혼잣말로 보석 주장?”… 정성호 장관 “보고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김건희 여사의 보석 청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김건희가 구치소에서 혼잣말하며 ‘보석 나가야 된다’고 한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정 장관은 “그런 보고는 받은 바가 없다”고 답변.
홍준표 “김건희 부부 구속 가혹하다니… 자업자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측의 보석 신청 발언을 두고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김건희 여사 측은 전날(12일) 보석 심문에서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고, 세 개 특검이 동시에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이에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대선 경선 때 조국 부부 동시 구속은 가혹하.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8일째… 매몰자 1명 추가 수습, 사망자 6명으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발생 8일째인 13일 새벽, 매몰된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18분쯤 현장에서 30대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장 의료진은 1시 25분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해당 남성은 사고 첫날 위치가 확인됐으나, 잔해 속 철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가 .
서울대도 ‘AI 부정행위’ 적발… 확산되는 대학가 윤리 논란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되며 대학가의 ‘AI 윤리’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서울대 자연과학대의 교양과목 ‘통계학 실험’ 중간고사에서 학생 2명이 AI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 측은 시험 전 “AI 사용 금지”를 명시했음에도 이를 어겼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교서 사제 폭탄 폭발… 학생 90여 명 부상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해 학생 9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중화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다.폭발은 수업 중 학교 내 이슬람 사원에서 연이어 발생했으며, 못과 금속 파편이 흩어지면서 다수의 학생이 부상을 입었다.인도네시아 경찰은 인근 학교에 다니던 17살 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