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아내 김혜경 여사가 추석을 맞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JTBC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대통령실은 2일 “대통령 부부가 오는 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 ‘K-냉장고를 부탁해’ 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국내 유명 셰프들이 15분 동안 요리 대결을 벌이는 포맷의 인기 예능이다. 이번 추석 특집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집 냉장고가 처음 공개되며, 제철 농수산물과 추석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무대에 오른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방송에서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명절에 얽힌 개인적인 추억을 나누고, 한국 전통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K-푸드 전도사’로서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집은 국민에게는 명절의 따뜻한 정서를, 글로벌 시청자에게는 K-컬처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가 예능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성남시장 시절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후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