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 여행가는 가을 이벤트(제공=한경협)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제계가 관광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오는는 16일(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등 4개 정부부처주1), 경제 6단체주2), 한국관광공사 및 주요 지자체와 함께 가을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을 개최한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매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가을철 관광소비 활성화 캠페인이다. 올해는 침체된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경제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각 기관에서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 풍성한 가을여행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경협 등 경제단체들도 기업 임직원들이 가을여행과 관광소비 촉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확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16일 선포식은 ▲캠페인 추진계획 발표, ▲홍보모델 가수 ‘츄’ 위촉식 ▲업무협약식 및 캠페인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체부·행안부 등 관련 부처와 경제 6단체는「지역경제 살리기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각 부처는 다양한 관광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하고, 경제계는 회원사 홍보와 임직원 참여 독려를 통해 국내여행 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
한경협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 참여형 ‘Golden Travel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9일 여의도역 인근, 21일 서울어스마라톤이 열리는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관광상품권, 여행용 파우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캠페인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와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자체 앱 등을 통해 캠페인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는 캠페인 기간 중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을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국내여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카드는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여행경비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