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17 남자대표팀, SC프라이부르크 U-19에 2-0 승리
  • 김태구
  • 등록 2019-07-15 15:31:58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대표팀이 SC프라이부르크 U-19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U-17 남자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열린 SC프라이부르크 U-19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U-17 남자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독일 클럽 유소년 팀들과 총 다섯 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4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연습경기로 열린 SC프라이부르크 U-19와의 경기에서 U-17 남자대표팀은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피지컬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적극적인 전방압박을 펼치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정상빈과 김륜성의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에 나섰다. 후반 11분에는 김륜성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컷백 패스를 오재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2분에는 골키퍼 신송훈의 롱킥을 김용학이 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추가골을 넣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4년 전 U-17 월드컵에 코치로 참가했을 때 유럽 선수들과의 피지컬 차이를 많이 느꼈다. 이 연령대에서 특히 피지컬 차이가 크다. 그래서 꾸준한 웨이트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까지 대표팀에 들어오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등용하고 컨디션이 좋으면 바로 경기에 출전시켰다. 선수들 서로 간에 자극을 주고받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U-17 남자대표팀은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 지난 11일 열린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함께 C조에 묶였다. 김정수 감독은 “조 편성에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 팀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U-17 남자대표팀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