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키즈카페 환경안전관리기준 적용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6-26 12:32:55

기사수정
  •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키즈카페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적용하는
  • ‘환경보건법’ 하위법령 개정안 6월 27일 입법예고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를 어린이활동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개정안을 6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5개의 어린이활동공간에만 적용하던 환경안전관리기준을 키즈카페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5개의 어린이활동공간: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보육실), 유치원(교실), 초등학교(교실, 학교도서관), 특수학교 교실(어린이사용 교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즈카페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를 제공하는 기타유원시설업’, ‘안전확인대상어린이제품(완구)’놀이로 제공하는 영업소 등은 환경보건법상 관리시설인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된다.


안전성검사 대상이 아닌 놀이형의 유기(遊技)시설 또는 유기기구로 붕붕뜀틀, 미니모험놀이, 에어바운스 등을 말함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된 키즈카페의 관리자나 소유자는 시설이 녹이 슬거나 도료가 벗겨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중금속과 실내공기질은 환경안전관리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도록 관리해야 한다.

 

환경부는 20191231일 이전에 설치된 키즈카페는 3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키즈카페 약 1,894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농도를 조사한 결과, 80%가 넘는 1,573곳이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1,894곳 중 75.5%1,430곳이 도료 및 마감재에서 중금속 검출 기준을 넘겼다. 27.1%514곳은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71곳은 환경안전관리기준 중복 초과

 

<</span>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 >

구분

관리 기준

도료 및 마감재

· ,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의 합 : 1,000mg/kg 이하

· : 600mg/kg 이하

· 실내공기질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아니할 것

목재

· 위해 목재방부제* 사용금지

* 크레오소트유 목재 방부제 1, 2

크롬·구리·비소 화합물계 목재 방부제 1, 2, 3

크롬·플루오르화구리·아연 화합물계 목재 방부제

크롬·구리·붕소 화합물계 목재 방부제

토양

· : 200mg/kg 이하

· 6가크롬 : 5mg/kg 이하

· 카드뮴 : 4mg/kg 이하

· 수은 : 4mg/kg 이하

· 비소 : 25mg/kg 이하

 

·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을 것

합성

고무

· ,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의 합 : 1,000mg/kg 이하

· 폼알데하이드 방산량 75mg/kg 이하

 

환경부는 이번 환경보건법 시행령개정안의 상세내용을 환경부 누리집(www.me.go.kr)627일 공개하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그동안 키즈카페는 어린이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문제점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금속 노출 등 어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위협요인이 키즈카페에서 제거돼 어린이가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3.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4.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7.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