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20 환경․에너지장관회의, 환경장관회의 폐막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6-17 14:59:42

기사수정
  • G20에서 환경 관련 장관회의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 환경․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 환경장관선언문 채택


▲ 환경부


G20 정상회의(6.28~29, 오사카)를 앞두고 6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가노에서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와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 G20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6.15),
G20 환경장관회의(6.1516), G20 에너지장관회의(6.1516)

 

2008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후로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와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에너지장관회의는 2015년부터 개최(산업통상자원부 소관)

 

G20회원국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파리협약 이행,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산업계 역할 등을 강화하는 합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전환과 함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미세먼지(PM2.5) 포함한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공유, 기술혁신,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혁신행동계획(G20 Karuizawa Innovation Action Plan)에 동의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합동장관회의 발언을 통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의 대부분이 에너지 부문에서 기인함을 밝히고, 기존 탄소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원 확대를 위해 탈석탄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상황 및 2050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 경과를 소개했다.

 

<</span>자원효율성 및 해양 폐기물>

 

G20 회원국은 순환경제, 지속가능 물질관리, 3R(Reduce, Reuse, Recycle) 등의 정책 접근을 활용한 자원효율성 촉진이 지속가능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것에 동의하며, 특히, 해양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의 저감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개별국가 별로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일회용 플라스틱, 해양 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관련 제4UN환경총회 결의안*과 플라스틱을 관리물질로 지정한 제14차 바젤협약을 환영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마련된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를 지지하였다.

 

* UNEA 4/7, Marine plastic litter and microplastics
UNEA 4/10, Addressing single-use plastic products pollution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자원효율성 개선을 통한 자원소비와 경제성장의 탈동조화(decoupling)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선형경제 패턴에서 순환경제로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해양 플라스틱이 별도 처리 없이 환경에 유출되었을 경우 생태계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이번 회의에서 마련된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 환영하고 지지하면서, 한국정부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

 

* G20 Marine Plastic Litter Implementation Framework

 

<</span>기후 적응 기반시설(인프라)>

 

G20 회원국은 기후 적응 행동이 재난위험을 방지하고, 지속가능발전과 취약계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임에 동의하며,

 

기상이변 및 재난에 대비한 기반시설 투자를 포함하여 종합적응전략 및 재난관리전략 수립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적응계획 관련 경험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민간투자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적응 조치는 기후재난의 사후관리 측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및 사회 전체의 기후탄력성을 배양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적응 정책 결정시 효과성, 지속가능성, 평등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역 및 부문에 따라 상이하므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정보공유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Andrew R. Wheeler), 영국 환경, 식품 및 농업부 정무장관(Therese Anne Coffey), 터키 환경 및 도시계획 장관(Murat Kurum)과 양자회담을 갖고 미세먼지 저감, 물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3.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4.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7.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