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전문가 한자리 모여 극한 가뭄 극복 논의한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5-23 00:19:44

기사수정
  • 2019 국제 가뭄포럼, 한국수자원공사
  •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5월 23일에서 24일까지 개최


▲ 2019 국제 가뭄포럼 포스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2019 국제 가뭄포럼523일에서 24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극한 가뭄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국제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에 따르면, 극한가뭄은 50년에 한번 발생가능한 정도의 심각한 가뭄을 의미

 

포럼에는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 마리아 도노소(Maria Donoso)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을 비롯해 호주, 중국, 태국, 파키스탄 등 해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각국의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포럼 첫날인 523일에는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전근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장, 먀오먀오 마(Miaomiao Ma) 중국 수자원수력연구소의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코본(David Cobon) 호주 퀸즈랜드 가뭄저감센터 선임연구원, 러드판 수퀴룬(Lerdphan Sukyirun) 태국 국가수자원청 국장이 각각 자국의 극한 가뭄 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하여 발표한다.

 

라일라 카수리(Laila Kasuri) 국제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연구원은 국제기구의 물 부족 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포럼 둘째날인 524일에는 극한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남원호 한경대 교수가 기후변화, 최신 가뭄분석 방법을 발표하며, 전선미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이 통합물관리를 통한 가뭄 극복사례 소개한다.

 

종징 왕(Zhongjing Wang) 중국 칭와대 교수는 중국 가뭄지역의 물 권리와 거버넌스’, 모함매드 아잠(Muhammad Azam) 파키스탄 콤샛대 교수는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가뭄 이변량 빈도해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34일부터 47일까지 전 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예선을 통과한 한국(2), 아프카니스탄, 필리핀 등 4명이 포럼 둘째날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대상, 금상, 장려상(2)을 선정한다.

 

한국의 예선통과자 2명은 지하수 함양기법을 활용한 수자원 확보 방안’, 저류조와 해수담수화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수처리 플랜트를 각각 발표하고, 아프가니스탄 예선통과자는 아프가니스탄의 가뭄 영향 저감방안’, 필리핀 예선통과자는 가뭄발생 시 농작물 다양화 방안대해 발표한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향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3.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4.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7.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