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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석탄발전 가동중지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2-28 1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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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1·2, 삼천포 5·6 등 4기에 대해 3~6월 가동중지 시행


▲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3~6) 노후 석탄발전의 가동중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가동중지는 전기사업법 제5조 전기사업자의 환경보호 의무 이행 조치로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17.9) 및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17.12)에 따라 시행된다.

 

봄철 가동중지는 30년 이상 노후 석탄발전이 대상이며, 금년에는 노후 석탄발전 6기 중 4(삼천포 5·6, 보령 1·2)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 </span>노후 석탄발전기 및 봄철 가동중지 대상 현황 >

 

발전기명

용량(MW)

소재지

폐지일정

발전사

비고

영동1·2호기

125, 200

강원 강릉

‘17.7, ‘19.1 폐지완료

남동

 

서천1·2호기

200, 200

충남 서천

‘17.7 폐지완료

중부

 

호남1·2호기

250, 250

전남 여수

‘21.1 폐지예정

동서

지역계통문제로

가동중지 시행 제외

삼천포1·2호기

560, 560

경남 고성

‘19.12 폐지예정

남동

삼천포 5·6으로 대체하여

가동중지 시행

보령1·2호기

500, 500

충남 보령

‘22.5 폐지예정

중부

 

 

* 음영 표시된 4기는 봄철가동중지 시행 대상발전기

 

노후 석탄발전 중 호남 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삼천포 1·2의 경우 동일 발전소 내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삼천포 5·6호기로 대체하여 가동중지를 시행하고, 5·6호기는 금년 말 환경설비를 설치(2,015억원)할 계획이다.

 

* 삼천포 발전별 미세먼지 배출(’18) : 1·2호기 674< 5·6</span>호기 2,624

 

(미세먼지 감축) 금번 조치로 초미세먼지(PM 2.5)1,174* 감축될 전망이며, 이는 ’18년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5.1%에 해당한다.

 

* 가동중지 대상 4기의 ’18년 미세먼지 배출 실적을 근거로 추산

환경부(장관 조명래)제 미세먼지 농도 개선효과 분석을 위해 가동중지 발전소 주변지역의 농도변화를 측정하고 배출량 통계분석 및 대기질 모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가동중단에 따른 효과분석 결과는 하반기 발표 예정

 

(전력수급 상황) 가동중지 기간은 동·하절기에 비해 전력수요가 높지 않아 안정적 전력수급이 유지될 전망이나,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하여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비상시에는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기동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필수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추가 대책) 산업통상자원부는 봄철 가동중지에 더해 화력발전 상한제약 확대, 환경급전 도입 등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한 화력발전 상한제약(출력을 80%로 제한)의 발령대상 및 조건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며, 시범 시행 후 총 10차례 발령

 

* (1) ‘18.11.7, (2~3) ’18.12.21~22, (4~6) ‘19.1.13~15, (7~10) ‘19.2.22~25

대상확대 : 당초 36(석탄 30, 유류 6) 확대 47(석탄 40, 유류7)

 

* 전년 배출실적 100g 75g/MWh 이상 발전기로 선정기준 강화

발령조건 확대 : 당초 1개 조건 3개 조건으로 확대 적용

 

<</span>석탄발전 상한제약 발령조건>

당초

당일 주의보(2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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