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NH농협과 광고후원 협약 체결
  • 김태구
  • 등록 2019-01-07 15:33:39

기사수정
  • 경남FC, 2019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공식 유니폼에 농협 마크 새겨 출전
  • 김종부 경남FC 감독, 지난 3일 역대 감독 중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 체결


▲ (사진=경남도청)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지난 4일 경남도청에서 NH농협 경남본부와 광고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그리고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FC는 올해 ACL에 ‘농협(NongHyup)’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를 출전하게 되며,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 ACL 경기가 중계되는 각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부 경남FC 감독은 2015년 2부 리그에 강등되어 해체 위기까지 갔던 팀을 1년 만에 2부리그 우승이라는 쾌거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FC 도민구단 최초 K리그1 준우승 및 ACL 자력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주역으로,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는 2018년 성적을 감안해 K리그1 전 도․시민구단의 감독 최상의 대우를 위해 지난 3일 역대 감독 중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상남도에서는 지난해 경남FC에 대해 총 95억 원의 재정지원을 비롯해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 개보수 및 물리치료실 시설개선, 광고수익 창출 및 재원확보를 위한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FC를 위해 광고후원을 결정해 주신 농협 측에 감사드리며, FC를 위해 재계약 해주신 김종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선수단 재구성과 ACL 준비 중인 경남FC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현재 경남경제가 어려운 실정으로 올해를 경남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정전반을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남FC도 올해를 명문구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실질적인 도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이어 “지난해 경남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경남도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경남FC를 응원하고 후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올해는 K리그뿐만 아니라 ACL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상남도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은 농협에서도 경남FC에 임직원 1만 명의 적극적 동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창원축구센터에서 ACL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