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229호에서 보물 제2011호로 승격 지정된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명종 20년인 1565년 수조각증(首彫刻僧), 향엄(香嚴) 등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다.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 사자(使者) 등 19구로 구성된 대단위 불상군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숙종 45년인 1719년 일부 보수를 거쳤다.
지장삼존상은 망자(亡者)의 영혼을 위로하는 지장보살을 안치한 전각인 명부전(冥府殿) 중앙 불단에, 시왕상은 좌우 벽면에 봉안돼 있다.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불상 조각 가운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이 모두 전해지고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가치가 높다. 지장보살상의 경우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올린 반가(半跏) 자세를 취한 것으로, 조선 전기엔 드문 형식이다. 희소성이 있고 조형미가 뛰어나다.
특히 단정하고 사실적인 신체 표현과 우아한 형태미가 돋보인다. 조성발원문과 중수발원문이 모두 현존하고 있어 조각사 연구의 중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고 활용되는 방안을 찾고, 또한 지역의 중요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특법 연장으로 ‘亞문화중심도시 광주’ 완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에 따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종료가 3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특법을 개정해 사업 시기를 연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미래와 아.
남구 새마을회, 2025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남구청남구새마을회(회장 황병철)는 남구청 후생관 앞 주차장에서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동절기를 맞아 ‘사랑의 김장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과 27일 2일간 일정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밝고 인정 넘치는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 마...
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울산시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
세금 납부로 적립하는 ‘세금 포인트’…제부도 케이블카·단양 관광지에서도 사용 가능
납세자가 세금을 성실히 낼 때 적립되는 세금 포인트의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경기 화성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과, 18일 충북 단양 관광공사와 각각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세금 포인트는 개인 납세자와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이 종합소득세, 양도소...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