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로옴, 고온 고습에서 고신뢰성 실현하는 파워 모듈 개발
  • 조정희
  • 등록 2018-12-07 10:12:24

기사수정
  • 고온 고습 바이어스 시험에서 1000시간 초과해도 절연파괴 없어



로옴(ROHM) 주식회사(본사 교토)는 옥외 발전 시스템 및 충방전 시험기 등의 평가 장치를 비롯한 산업기기 전원의 인버터, 컨버터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실현한 1700V 250A 정격 보증 Full SiC 파워 모듈 ‘BSM250D17P2E004’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SiC는 그 저전력 효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에서 1200V 내압 제품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고기능화에 따라 시스템의 고전압화가 추진되어, 1700V 내압 제품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신뢰성의 관점에서 상품화가 어려워 1700V 내압 제품으로는 일반적으로 IGBT가 사용되어 왔다. 


로옴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1200V 내압 제품으로 호평을 받은 저전력 성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뢰성을 향상시켜, 1700V 정격 Full SiC 파워 모듈의 상품화를 실현했다. 



▲ 고온 고습 바이어스 시험 시의 리크 전류 추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모듈은 새로운 코팅 재료와 새로운 공법을 도입함으로써, 절연 파괴를 방지하여 리크 전류의 증가를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고온 고습 바이어스 시험(HV-H3TRB)에서 1000시간을 초과해도 절연 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고신뢰성을 실현했다. 따라서 고온 고습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1700V의 고내압을 취급할 수 있다. 


또한 모듈에는 로옴의 SiC MOSFET 및 SiC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SBD)를 채용하여 모듈 내부의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동등 클래스의 SiC 제품 대비 10% 우수한 ON 저항 성능을 달성했다. 이로써 어플리케이션의 저전력화에도 기여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