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7차례 성황리 마쳐
  • 이기운 / 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
  • 등록 2018-11-01 19:09:19

기사수정
  • 주한 외국인 93개국 300여 명 참여,
  • 누리소통망으로 탐방과정 전 세계에 홍보 -

 

▲ 백제역사유적지구 탐방 현장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뉴스21통신


【세종=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 113(), 경기도 강화 일원에서 진행하는 ‘7차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끝으로 올해 주한 외국인 대상 탐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7차 탐방에서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영향력을 보유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와 유학생 등 80여 명이 강화 고인돌 유적, 자연사박물관, 평화전망대를 방문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인 루지 등을 체험한다.

 

5~11월 공주, 부여, 수원, 강화 등에서 총 7차례 진행

 

올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에는 총 7회에 걸쳐 주한 외국인 93개국 305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탐방 과정과 현장 모습을 자신들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했다.

 

지난 5월에는 해문홍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 주한외교사절단(주한 온두라스 대사, 주한영국문화원장, 주한일본공보문화원장,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등)을 초청해 백제문화권을 답사하고 인류무형유산인 남사당놀이를 체험했다. 6월에는 한국문학 쇼케이스에 참석한 해외 문학계 인사 10여 명을 초청해 인류무형유산(임실필봉농악)과 황포돛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0월에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해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무형 문화유산 체험, 공연 관람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 탐방 행사를 진행하며 제작한 영상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지금까지 조회 수 550만 건을 기록했다. 이 중 6월 백제역사유적지구 탐방행사 유튜브 영상(56만 건)7월 충주 택견행사 유튜브 영상(443천 건)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나타냈다. 참여자들의 후기 또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네스코 탐방 행사에 대한 문의도 크게 증가해, 탐방행사가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제주 해녀 체험 등 주한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3.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4.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7.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