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새 작가의 작품들대안공간 루프는 11월 4일까지 <이은새 개인전-밤의 괴물들>을 개최한다.
이은새 작가는 주변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만과 이에 대한 저항의 시도들, 반항적인 상상들을 주제로 한 일련의 회화 작업을 소개해왔다.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한국 사회에 대한 저항을 담은 회화를 그린다. 단순한 형태, 얇고 빠른 붓질, 독창적인 색 조합으로 작가만의 미감을 만든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술에 만취한 여성의 이미지를 회화의 소재로 가져온다. 피해자, 범죄의 표적 등의 이미지로 소비되는 여성의 대상화를 경계하며, 그들에 대한 반격의 접근을 시도한다.
그림 속 인물들은 밤을 배경으로 활동한다. 젊은 여성들에게 어두운 밤은 두려운 시간이다. 술에 만취한 여성들은 어둠이 내려앉으면 활동을 시작하는 사냥꾼들의 타겟이 된다. 그들에게 술 취한 여성은 범죄의 대상, 성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존재, 마치 곧 문란해질 것 같은 존재로 보인다.
그들이 어둠을 틈타 사냥터에 들어서는 순간, <밤의 괴물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서운, 그들이 사냥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그들을 바라본다. <밤의 괴물들>은 술에 취한 여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온 몸으로 분노와 광기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들이다. 무방비 상태의 어두운 밤에 <밤의 괴물들>은 오히려 사냥꾼을 향해 끔찍한 반격을 할 준비가 돼있다.
이은새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평면조형 전문사 과정을 수료했다. <길티-이미지-콜로니, 갤러리2, 서울>, <틈; 간섭; 목격자들,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틈; 간섭; 목격자, 갤러리 조선, 서울> 등 3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정글의 소금, 베트남 여성 박물관, 하노이>, <의문형의 희망, 탈영역 우정국, 서울>,
전시는 5일부터 홍대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없다.
학생 성장 돕는 교육복지이음단 활동 성과 나눠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남구 보람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교육복지이음단 함께 활동나눔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
“아특법 연장으로 ‘亞문화중심도시 광주’ 완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에 따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종료가 3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특법을 개정해 사업 시기를 연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미래와 아.
남구 새마을회, 2025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남구청남구새마을회(회장 황병철)는 남구청 후생관 앞 주차장에서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동절기를 맞아 ‘사랑의 김장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과 27일 2일간 일정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밝고 인정 넘치는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 마...
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울산시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