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희찬 “만원 관중 앞에서 재밌는 축구 보여주겠다”
  • 김태구
  • 등록 2018-10-12 17:45:27

기사수정
  • 12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
  • "1분을 나가더라도 가진 모든 능력 발휘"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격수 황희찬(22, 함부르크)은 12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을 많은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희찬은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황희찬은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역대전적을 떠나서 우리 홈이고 관중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루과이가 강팀이고, 수비진에 디에고 고딘이라는 선수도 있어 수비도 강하다. 하지만 상황마다 창의적인 플레이 보인다면 골도 넣을 수 있다고 본다. 최선의 선택을 해서 골까지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황희찬은 만원 관중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많은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왔는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에서 관중들이 많이 찾아줘 선수들도 기쁘게 생각한다.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9월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A대표팀에 데뷔한 황희찬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대표팀에 3년째 들어오고 있는데 들어올 때마다 항상 기쁘고 새롭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경기수가 많았지만 경기에 나서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다시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경기에 나간다면 1분을 나가더라도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