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SD코리아, 인니 최대 통신사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 조정희
  • 등록 2018-09-03 13:38:26

기사수정
  • 텔콤셀에 기업용 클라우드 ‘클라우다이크’ 공급 성
  • 개인용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현지 출시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성 인정


▲ 텔콤셀이 클라우다이크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한 클라우드SME 초기 화면



 ASD코리아(대표 이선웅)가 직접 개발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를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4100만 소상공인과 6만 중소기업을 가진 동남아 최대 중소기업시장으로, 텔콤셀은 2만여개의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이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ASD코리아가 텔콤셀과 클라우다이크 공급계약을 마치고 이달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텔콤셀은 ‘클라우드SME’라는 브랜드명으로 클라우다이크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했다. 


텔콤셀은 이동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개인용 클라우다이크(현지 브랜드명 클라우드맥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개인 고객에서의 성공을 기업 고객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ASD코리아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기업의 문서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직원이나 협력회사들이 서로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다양한 보안기능, 팀별 공유 폴더, 사용자별 권한 관리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이 대폭 강화된 것은 물론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 필요한 용량만큼만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도 11배 성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ASD코리아는 5월 텔콤 그룹의 MDI 벤처스에서 200만달러(한화 22억원 상당)를 전략적으로 투자유치한 바 있다. 케네스 리 MDI 이사는 “ASD코리아가 텔콤 그룹사들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업용 클라우다이크 도입에는 텔콤 그룹사들이 함께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마케팅과 판매는 텔콤셀이, 인프라 제공은 텔콤시그마가, 서비스 구축은 ASD코리아가 담당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ASD코리아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다이크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VodaFone)’, 터키 최대 가전회사 ‘베스텔(Vestel)’ 등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텔콤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어 기쁘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최다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한 텔콤셀과의 이번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ASD코리아는 한국, 러시아, 터키,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 성공을 중심으로 기업용(B2B) 클라우드 부문의 주도권을 점차 확보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