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웨이, 세계 최초 상용 7나노 SoC ‘기린 980’ 출시
  • 조정희
  • 등록 2018-09-03 13:36:43

기사수정
  • IFA 2018에서 공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Consumer Business Group)이 모바일 AI를 진일보시킨 시스템온칩(SoC)인 ‘기린 980(Kirin 980)’을 공개했다. 


리처드 유(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Consumer Business Group) 최고경영자(CEO)는 IFA 2018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의 궁극적 힘(The Ultimate Power of Mobile AI)’이라는 타이틀로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기린 970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탁월한 AI 기능과 최첨단 성능을 겸비한 막강한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완전히 새로운 CPU와 GPU, 듀얼 NPU를 탑재한 기린 980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궁극의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기린 980은 TSMC의 첨단 7나노 공정 기술에 힘입어 1cm2 크기의 다이(die)에 69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1.6배 늘어난 것이다. 7나노 공정은 10나노 공정에 비해 SoC 성능이 20% 향상됐으며 SoC 전력 효율은 40% 개선됐다. 


CPU 서브 시스템은 지능형 플렉스 스케줄링(Flex-scheduling) 메커니즘을 통해 3단계 에너지 효율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이는 코텍스-A76 기반의 초대형 빅 코어 2개와 대형 코어 2개, 코텍스-A55 기반의 소형 코어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빅리틀(big.LITTLE)’ 설계 방식과 달리 고성능 대형 코어는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작업을 처리하도록 하고 고효율 대형 코어는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며, 초고효율 코어는 최고의 전력 효율로 일상적인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