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2018 아시안게임 방송중계망 구축 완료
  • 조정희
  • 등록 2018-08-02 15:39:02

기사수정
  • KT,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제방송회선 지상파 3사 단독 제공
  • 해외거점시설 활용 무중단 국제방송망 구축… 품질테스트 및 긴급복구 훈련 완료
  • “국민기업으로서 2018 아시안게임의 안정적인 중계 위해 최선 다할 것”


▲ 자카르타 국제방송센터에서 KT 직원이 네트워크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선정됐다. 현지 경기장에서 KT의 국제방송통신망을 통해 전송된 방송을 혜화에 위치한 KT 국제통신운용센터에서 받아 지상파 3사에 단독 제공한다. 

  

KT는 원활한 방송중계를 위해 자카르타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간 국제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경로와 예비경로 형태로 이중화했다. KT가 홍콩에 운용중인 해외거점시설(POP, Point of Presence)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 등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해저케이블뿐 아니라 육로를 통한 광케이블도 활용한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 앞바다에서 대규모 지진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KT 홍콩 POP에서 중국을 경유하는 육로를 통한 광케이블을 활용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KT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전국민의 관심이 주목되는 만큼 국제통신 지원준비를 위한 품질테스트 및 비상사태를 대비한 긴급복구 훈련도 마쳤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대회기간 성공적인 통신지원을 위해 KT는 11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9월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개설해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원정응원단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위한 국제전화 및 국제인터넷 소통대책에도 최선을 다해 무결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장 김성인 상무는 “KT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6 리우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주요 국제 스포츠행사의 방송중계망을 제공해왔다”며 “이는 KT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로 기쁘게 생각하며,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민기업으로서 방송 중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