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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아시아 2018, 상용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 강조
  • 조정희
  • 등록 2018-05-11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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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쉬, 필립스, 알리바바 등 혁신가들 모여
  • 블루투스로 구현되는 사물인터넷의 신시장 확대 논의




블루투스 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SIG: 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이 5번째 해를 맞이하여 5월 30~31일 열리는 ‘블루투스 아시아(Bluetooth Asia) 2018’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중국 선전에 온다. 


마켓 인플루언서, 개발자 및 기술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전 전시장(Shenzhen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 모여 최신 블루투스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유능한 지도자들로부터 기기 네트워크와 위치 서비스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솔루션 분야와 스마트 빌딩, 스마트 산업,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홈을 비롯해 새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투스 시장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최근 블루투스 메시(Bluetooth mesh) 출시로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 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의 전시회는 블루투스가 상용 및 산업용 환경에 어떻게 배치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알리바바 인공지능 연구소(Alibaba AI Labs), 보쉬(Bosch), CCSA, 모바이크(Mobike), 필립스 라이팅(Philips Lighting), 타이페이 스마트 시티(Taipei Smart City), 엑시머스(Ximmerse) 등 최고 수준의 기업을 대표하는 유수의 전문가 발표자들이 블루투스가 새로운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킹을 통해 가능해진 최근의 응용분야 및 용도 사례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블루투스 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 전무이사인 마크 파월(Mark Powell)은 “블루투스는 원래 모바일 음성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 케이블 대체 기술로 여겨졌고 커넥티드 기기와 위치 기술 및 시장이 생겨난 후 20년이 지난 지금 블루투스 메시의 도입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과 용도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에서 스마트 병원에 이르기까지 블루투스는 수천 개의 기기들을 연결시킬 수 있고 모든 빌딩에 확장 가능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마크 파월은 블루투스 혁신 20년을 축하하는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개인 통신 수단에서 산업용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으로 끊임 없이 발전되어 온 블루투스 기술을 연대별로 상술하게 된다. 


블루투스 아시아(Bluetooth Asia)에는 미래지향적 중국 참관객들이 꾸준히 모여들고 있는데 이들은 연결된 공간에서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에 관한 지식을 얻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2018 전시회는 지난해 성공을 거둔 개발자 워크숍 시리즈를 확대하는데 블루투스 SIG(Bluetooth SIG), 브라이트 비콘(Bright Beacon),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Dialog Semiconductor),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 그리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이 주도하는 세미나 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참관객들은 블루투스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접목시킬 수 있는 가장 최근의 기술과 툴들에 관한 정보를 얻는 한편, 블루투스를 이용한 주변기기, 비콘 및 메시 기술 개발과 관련한 현장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아시아 2018에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는데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넓어진다. ARM,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 엘리시스(Ellisys), 노르딕 세미컨덕터, 텔레다인 르크로이를 비롯해 40개가 넘는 유수의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으며, 베스테크닉(Bestechnic), 브라이트 비콘(Bright Beacon), 마이뉴(Minew), 텔링크 세미컨덕터(Telink Semiconductor), 투야(Tuya), 울튠 테크놀로지스(Ultune Technologies) 그리고 쉰퉁 테크놀로지(Xuntong Technology) 등 중국의 기술 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전시 공간 이외에도 오전에 열리는 설명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데 회의 첫 날에는 블루투스 SIG의 사업전략계획 담당 수석이사인 척 사빈(Chuck Sabin)이 주관하는 스마트 빌딩에 관한 세션이, 둘째 날에는 기술 전도사이자 블루투스 SIG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카이 렌(Kai Ren)이 블루투스 메시에 관해 발표하는 세션이 있다. 


보쉬 차이나(Bosch China)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인 화쥔 위(Huajun Yu)는 “블루투스 아시아 2018은 블루투스 개발 공동체 안에서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와 블루투스 기술의 시장 정서와 동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더욱이 전시회에 참여하게 될 다수의 사물인터넷(IoT) 및 인더스트리 4.0 전문가들과의 기술 토론에 합류하고 이들로부터 혁신적인 해법을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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