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엘프(aelf) 창업자 ‘주링 첸’ 방한
  • 조정희
  • 등록 2018-04-10 18:33:28

기사수정
  • ‘블록체인 산업의 신기술 도입’ 논의


▲ 엘프 창립자 주링 첸(Zhuling, Chen) 공동 대표




중국 블록체인 3.0 시장을 리드하는 aelf(엘프)의 공동대표 주링 첸(Zhuling, Chen)이 3일 '블록체인 산업의 신기술 도입’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첸 대표는 ‘2018 분산 경제 포럼’ 패널뿐만 아니라, 2일 크립토서울밋업, 6일 블록체인 아시아(BlockChain Asia) 밋업을 통해 한국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 방한한 엘프의 공동창업자 주링 첸 대표는 MIT를 졸업한 엔지니어로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로 일한 바 있다. 공동창업자 하오보 마(Haobo, Ma)는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젬페이(GemPay)를 만들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올 코인(allcoin)을 개발했다. 엘프는 블록체인의 ‘리눅스’를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 OS이다. 사이드 체인의 완전한 병렬화를 추구하는 멀티 체인(multichain)기술로 클라우드 서버를 각각의 노드로 활용함으로써, 사용자는 동시다발적인 스마트 계약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향후 국가 간 지불, 공급체인 관리 같은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험,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등 실생활의 다양한 범위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엘프는 이미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ex), 후오비프로(Huobi.pro) 등 17개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FBG, 노드 캐피털(Node Capital) 등 해외 우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되었으며, 블록체인 전문 펀드인 해시드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또한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공동창립자인 마이클 애링턴이 자문 역으로 참여해 다른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에는 에셋 체인(Asset Chain)과 동시에 테스트 넷이 공개되어 엘프 기반 코인 이슈 테스팅이 가능해지며, 6월 말에는 메인 체인이 공개되어 연산 속도(tps) 등 여러 가지 테스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이 엘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사이드 체인 템플릿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 시장은 MIT 동문인 이준범 한국 총괄이 담당하고 있다. 


주링 첸 대표는 “한국에서는 이번 포럼과 밋업을 시작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투자자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엘프를 함께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