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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페친들이 뽑은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발표
  • 조병초
  • 등록 2017-05-18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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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훈민정음, 2위 거북선, 3위 금속활자 4위는 온돌, 5위는 커피믹스 차지




 특허청이 개청 40주년, 발명의 날 제 52주년을 맞아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을 발표, 최고의 발명품에 훈민정음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어서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2위는 거북선, 3위는 금속활자, 4위는 온돌, 5위는 커피믹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6위는 이태리 타올, 7위는 김치냉장고, 8위는 천지인 한글자판, 9위는 첨성대, 10위는 거중기가 뽑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특허청 전문가 그룹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25가지* 중에서 1인당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용자 570여명이 참여하여 총 1,694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페친들이 뽑은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 선정배경은 훈민정음은 전체 유효응답의 32.8%를 차지, 압도적인 지지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페친들은 1위에 선정된 훈민정음에 대해 ‘세종대왕과 신하 및 국민이 함께 만든 상생의 이모티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지는 최고의 발명’, ‘이렇게 글을 적게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영광 돌립니다’며 극찬했다. 


2위에 선정된 거북선은 유효응답의 18.8%를 차지했다. 거북선은 ‘너무나 대단한 분의 발명 그리고 엄청난 업적’,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금속활자는 유효응답의 14.7%를 차지했다. 금속활자는 ‘서양처럼 획기적인 실용화에는 실패했지만 인쇄술 혁명의 선두주자’,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문명이 활성화됐다’는 의견이 달렸다. 


현대사 발명품으로는 커피믹스(5위), 이태리 타올(6위), 김치냉장고(7위), 천지인 한글자판(8위)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전문가 그룹에서 미리 선정한 25가지 발명품 외에도 김치, 즉석밥, 집회문화 등을 추천한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특허청 페이스북은 지식재산 대중화와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요철발명왕 웹툰, 지식재산 탐구생활 동영상, 생활꿀팁 검증맨 이벤트 등 특허와 발명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매주 2~3회 게재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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