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5일 오전 6시 50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 위성 7호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현지시각 4일 오후 6시 50분)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 위성 5, 6호와 천리안 위성을 포함, 총 4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궁화 위성 7호(궤도 동경 116도)는 국내 유일하게 자체 위성을 보유하고 서비스 중인 KT SAT이 국내 위성방송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발사한 위성이다.
국내 서비스에 주력한 무궁화 위성 5, 6호와 달리 7호는 해외진출에 보다 비중을 두었으며, 일본, 동남아시아, 인도 및 중동 일부까지 넓은 지역을 고출력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위성체는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제작하였고, 프랑스 다국적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아리안 스페이스(Ariane Space)가 발사했다.
특히 이번 무궁화 위성 7호는 지상관제시스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천리안 통신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했다.
이는 국내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을 상용(商用)화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 발사 위성의 지상관제시스템 수입대체 뿐 아니라 관제 시스템을 수출 상품화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미래부 최영해 전파정책국장은 “무궁화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운영 되도록 미래부는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 위성망 조정 및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 등록자료 제출 등 필요한 사전 지원조치를 무사히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12~18㎓으로 통신 지역이 넓어 위성을 통한 통신방송에 많이 사용하는 주파수인 Ku 대역 주파수 할당 등 국내에서 위성을 이용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무궁화 위성 7호는 발사 열흘 후인 5월 15일(한국시간)에 정지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며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IOT: In Orbit Test)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6도로 이동하게 되며 약 7월 초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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