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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이란이 방금 휴전 요청, 호르무즈 열리면 검토”···
  • 추현욱
  • 등록 2026-04-01 2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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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간 2일 대국민 연설서 종전 계획 밝힐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유지될 때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에 대해 “그의 전임자들에 비해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한 인물”이라고 지칭했다.

이어 “우리는 그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며, 다시 말해 석기 시대로 되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현 대통령은 2024년 7월 취임한 마수드 페제시키안으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대통령이 바뀐 적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표적 암살에 따른 지도부 교체를 이란의 ‘정권 교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현 지도부에 대해 “세 번째 정권” “새롭고 합리적인 정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온건 개혁파로 분류된다.


다만 ‘전임자’, ‘새로운 정권’ 등의 표현을 쓴 것으로 미뤄볼 때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아닌 제3의 인물을 지칭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2~3주 내에 이란을 떠나겠다”며 “우리는 정권 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아무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랑스나 다른 나라들이 석유나 가스를 확보하고 싶다면 직접 호르무즈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특히 침략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필수 조건’은 앞서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중재자를 통해 전달한 적의 침략 및 암살 행위 완전 중단,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견고한 메커니즘 구축,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중동 전역 및 저항 세력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 주권 보장 등 5가지 조건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대국민 연설에서 종전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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