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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음악으로 물들다... '찾아가는 종로음악회' 개최
  • 위성봉
  • 등록 2026-03-31 17: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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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4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6 Spring Concert - 따뜻한 봄 찾아가는 종로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종로구가 주최하고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 주관하는 행사로, 클래식과 오페라, 영화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휘자의 해설과 협연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음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의 막은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제1번 중 아침의 기분'으로 열리며, 이어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이 바이올린 협연과 함께 연주되어 봄의 생동감을 전한다. 또한 '꽃구름 속에'와 같은 한국 가곡을 비롯해 영화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명곡도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 푸치니의 '라보엠 중 내가 거리에 걸을 때', 구노의 '파우스트 중 잠든 체하는 그대여' 등이 이어지며, 소프라노와 베이스의 깊이 있는 성악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등 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곡들이 연주되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된 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종로구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지역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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