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목포해경
[뉴스21 통신=박민창 ]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하던 중국 국적 범장망 어선 2척이 목포해양경찰에 의해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24일 오후 7시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103km 해상,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내측 약 5.5km 지점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범장망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된 해·공 합동작전의 결과물로, 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시에 투입해 항공기에서 양망 장면을 채증하고 대기 중이던 경비함정이 전속 기동해 검색팀을 투입, 등선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단속 과정에서 A호(승선원 15명)에 등선한 해경 검색팀은 일부 선원들의 흉기 저항에 직면했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히 제압해 선박을 장악했으나 거센 파도 속 도주 선박에 등선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고속단정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육지로 이송됐다.
범장망은 한 번 조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단속 시 선원들의 저항이 거칠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나포한 A호와 B호(승선원 총 28명)를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며, 불법 어획물(아귀 등 잡어 200kg, 1톤)에 대한 조사와 함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흉기로 위협한 A호 선원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채수준 목포해경서장은 “치밀하게 준비된 작전으로 불법조업 현장을 적발했으나 단속 과정에서 흉기 저항과 경찰관 부상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리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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