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유튜브영상 캡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강제 진압하며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홀리스틱 레질리언스’의 아흐마드 아흐마디안은 스타링크 수신기를 보유한 이란 시민들은 가입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5만 대 이상 기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권단체 미안그룹에 따르면, 이란 군대는 스타링크 신호를 방해하고 사용자를 추적하는 등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간첩 및 파괴 공작에 사용된 전자 장비”라며 스타링크 수신기 압수 장면을 공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머스크와 통화하며 이란 내 스타링크 지원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례가 이란을 비롯한 분쟁 지역에서 스타링크가 머스크와 미국의 ‘소프트 파워’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