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 기반 이란 반체제 매체는 지난 8~9일 이틀간 최소 1만2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며, 공개된 동영상에서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관리를 인용해 약 2천 명이 숨졌다고 전하는 등 사망자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란 국영방송도 다수 사망을 인정한 발언을 내놨다.
테헤란 골목에서는 총격과 군·민병대 순찰 장면이 포착되며 시민들은 극심한 공포 속에 달아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통신 차단 후 국제전화만 일부 복구하며 “법 집행 기관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거점에는 무장 경찰과 바시즈 민병대가 배치되고, 군은 상인들에게 영업 재개를 명령하는 등 통제 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