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정작 벌어들인 달러는 국내로 충분히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수출액과 실제 결제 대금의 차이는 1,685억 달러로, 물건은 팔고도 약 250조 원어치의 대금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셈이다.
일정한 시차는 불가피하지만, 이 같은 편차는 최근 5년 중 최대 수준으로 정부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관세청은 주요 원인으로 수출대금을 해외에 보관하거나 신고 없이 사용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해외에서 받은 대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은 채 외화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수출과 결제액 차이가 큰 1,100여 개 업체를 우선 조사하고, 수출대금을 장기간 해외에 묶어두는 행태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