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금정구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기반 시설인 '범어숲'을 오늘(7일) 시민에게 우선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출입이 제한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범어사 정수장 일대 유휴부지와 창고를 활용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나, 범어숲은 지난해 말 정비가 완료돼 주민 요청에 따라 오늘 먼저 문을 열었다.
범어숲은 90여 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숲을 생활권 거점 휴양공간이자 새로운 소통·교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시설로는 용성계곡과 편백나무 사이의 숲속 평상, 미끄럼틀과 경사 오르기 등 놀이마당, 테이블과 벤치가 설치된 휴게공간, 지역 주민 요청으로 조성된 황톳길 등이 포함됐다.
금정구는 2022년 3월 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본격적인 기반 시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기존 숲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하고 다양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열린 휴양공간으로 조성했다.
개장을 기념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가족마당에서 개장식이 열렸다.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을 통해 2022년 10개 자치구 1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제 완료 시 생활복합거점이 추가되고 시설 간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들의 생활권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범어숲이 시민 소통·교류 공간이자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생활권 거점으로, 따뜻한 공동체 회복과 15분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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