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가 시군과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며 변화하는 국제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6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 및 전망’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약 9조 2천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9조 9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소비국은 중국, 인도, 미국,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네시아, 독일, 멕시코, 나이지리아, 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품목별 비중은 육류(16.9%), 빵·곡물류(16.0%), 유제품·계란(13.8%), 채소(12.6%), 과일·견과(10.0%), 과자류·스낵류(9.7%) 순으로 나타났으며, 필수 식품 수요와 함께 고부가가치·신성장 품목이 동시에 확대되는 구조가 확인됐다.
국가별 특징도 뚜렷하다. 미국은 고단백·저당 식품 소비가 강화되는 가운데 인공 식용색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은 라벨링 기준 개정과 성분 투명성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AI 기반 맞춤형 레시피 추천과 소용량·간편식 수요가 늘고, 유럽은 친환경 포장재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세안은 인구 증가와 중산층 확대를 배경으로 저당·프리미엄 간편식, K-푸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43억 원 ▲해외 식품규격 인증 취득 지원 24억 원 ▲해외 판촉·상담회·국제식품박람회·컨설팅 등 12개 사업에 105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가별 규제·라벨링 대응 컨설팅, 현지 트렌드 기반 제품·마케팅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지원을 강화해 지역 수출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글로벌 식품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수출 성과를 좌우한다”며 “수출업체가 2026년 시장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정보 제공과 현장 지원을 촘촘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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