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본원과 동부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주민의 상담·교육·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현장 중심 종합지원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영암 대불산단에 위치한 본원과 여수에 설치된 동부센터를 거점으로 서부권 15개 시군과 동부권 7개 시군의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4년 8월 문을 연 본원은 상담·연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동부센터는 지난해 3월 수탁기관 선정 후 여수상공회의소에 설치돼 동부권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2025년 11월 말까지 총 1천591건의 종합상담을 처리했다. 본원에서 596건, 동부센터에서 995건을 수행하며 생활·행정·노무·의료·주거 등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현장 수요에 대응했다.
또한 9개 언어로 운영되는 외국인주민 지원 통합콜센터(1588-5949)는 전화와 문자 상담을 합쳐 1만3천여 건을 지원하며 외국인주민과 도민의 첫 관문 역할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본원에서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236명을 지원했고, 동부센터에서는 EPS 토픽 대비반 등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에만 1천764명이 참여했다.
본원은 ‘기관 연계가 곧 현장 해결’이라는 기조 아래 도내외 30여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이민정책 네트워크 간담회를 운영하며 상담 연계와 사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또한 대학과 기업을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 설명회를 통해 77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기체류 비자 전환과 지역 정착 안내를 제공했다.
동부센터는 개소 첫해부터 ‘찾아가는 상담’을 빠르게 안착시켰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995건의 상담을 수행했으며, 29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13개국 언어 통번역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대학·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노무·교육 등 현장 연계를 확대했다.
현장 지원 성과는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1월 입국한 E-9 근로자가 고흥의 한 사업장에서 근무 부적응과 신체적 문제로 계약이 해지돼 근로·주거 공백 위기에 놓였으나, 동부센터는 즉시 쉼터 연계를 추진했다.
남성 보호시설 부재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존 사업주와 협의해 임시 거주지를 확보하고, 순천고용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사업장 변경을 지원한 끝에 고흥 지역 새 사업장 취업까지 연결해 현재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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