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위험 고조에 따른 ‘도지사 특별지시’ 시달
  • 조기환
  • 등록 2025-11-18 11:32:37

기사수정
  • -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위해 예비비 2억 원 긴급 투입 -

사진=픽사베이

충북도는 최근 11월 청주 병천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및 인접 지역인 강원 원주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됨에 따라 도내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 제5호를 시달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특별지시에서 △AI·ASF 유입 경로별 차단방역 대책 추진 △농장 예찰 강화 및 의사환축 발생 시 즉시 조치 △외부인 및 외부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강화 △시장?군수 등 간부공무원의 일선 방역현장 점검 강화 등을 지시했다.

충북도는 특별지시가 겨울철 철새 이동과 야생멧돼지 활동 증가로 높아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지사 특별지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철새도래지 및 수변 가금농가, 발생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 소독자원(63대)을 총동원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야생멧돼지 검출 지점 주변에는 기피제 드론 살포 및 폐사체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과 ASF의 농장 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선제적으로 예비비 2억 원을 확보해 소독약품, 생석회, 멧돼지 기피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철새 이동 및 야생멧돼지 활동량 증가에 따른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라 도내 시군은 농장 예찰 및 출입통제 강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