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어제 새벽 누리호 4차 발사에 성공하며 13기의 위성이 우주로 향했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무게 500kg 이상으로 오로라 관측과 우주 날씨 분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 폭 700km 카메라를 활용해 태양 활동이 지구 통신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우주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 3D 장기 제작 실험도 진행되는 ‘바이오 캐비닛’ 임무가 포함됐다.
부탑재 위성 12기 역시 국내 대학과 기업 기술로 제작되어 기후 변화 관측, 바닷물 온도 측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우주 쓰레기 처리 기술 검증 위성은 석 달 후 대기권으로 진입해 자연 소멸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차중 3호를 포함해 부탑재 위성 5기가 교신에 성공하며 임무를 순조롭게 수행 중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우리 우주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위성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