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성황리 폐막
  • 장은숙
  • 등록 2025-10-21 13:39:40

기사수정
  • 세계적 아티스트·국내 정상급 뮤지션 총출동
  • “가평, 음악이 흐르는 재즈의 도시로 자리매김”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성황리 폐막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며, 한층 성숙한 지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라섬 서도, 잣고을광장, 음악역1939, 오리단길(흥농종묘), 하츠아키 등 7곳에서 총 34팀의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가평 도심 곳곳은 재즈 선율로 물들었고, 거리와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콜롬비아의 ‘프렌테 쿰비에로’, 프랑스의 ‘마리옹 랑팔’, 싱가포르의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국내에서는 김민규(델리스파이스·스위트피), 한상원 밴드, 남예지 등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성황리 폐막 (사진=가평군 제공)

축제는 자라섬 서도의 ‘웰컴포스트’, 잣고을광장의 ‘파티스테이지’, 흥농종묘 앞 ‘재즈스트리트’, 음악역1939의 ‘재즈스테이션’, 석봉로 일대의 ‘미드나잇 재즈카페’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미드나잇 재즈카페’는 석봉로 일대를 야간 공연장으로 꾸며 가을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평군은 이번 축제에 수해 복구에 참여한 군 장병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거리 전체가 하나의 무대처럼 느껴졌고, 다양한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가평이 진정한 재즈 도시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재즈페스티벌은 재즈를 매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내년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을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