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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장애인연대, 창립 20주년… 여성장애인 권익 향한 새로운 비전 선포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5-11-28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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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자조모임 ‘소사모’에서 출발… 12월 5일 목포서 기념식 개최


[뉴스21 통신=박민창 ]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문애준, 이하 전남여장연)가 오는 12월 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남여장연은 2002년 여성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자조모임 ‘소중한 사람들의 모임(소사모)’에서 출발했다. 


당시 여성장애인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 빈곤 문제를 극복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대활동을 이어오던 중, 전국 조직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과 뜻을 함께하게 됐다.


2005년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남지부로 공식 출범한 이후, 여성장애인의 권익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복지 증진, 젠더 기반 반성폭력 운동을 주요 목표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폭력 피해자 지원, 자립 지원 등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함께한 20년, 또 같이 갈 여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여성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온 이들과 당사자들이 함께 축하를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전남여장연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연대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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