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금 납부로 적립하는 ‘세금 포인트’···제부도 케이블카·단양 관광지에서도 사용 가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1-28 18:07:35
  • 수정 2025-11-28 18:10:20

기사수정
  • - 세금 포인트는 개인 납세자··자진해 낼 때 10만 원당 1점씩 부여되는 제도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납세자가 세금을 성실히 낼 때 적립되는 세금 포인트의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경기 화성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과, 18일 충북 단양 관광공사와 각각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금 포인트는 개인 납세자와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이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근로소득세(원천징수), 법인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자진해 낼 때 10만 원당 1점씩 부여되는 제도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세정지원 서비스, 납세담보 면제, 세금 포인트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국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세금 포인트의 문화·관광 분야 사용처 확대에 주력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박물관·빙상경기장,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호텔 등으로 사용처를 넓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금 포인트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단양 온달동굴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인기 관광지의 이용료 할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금 포인트 사용을 원하는 납세자는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사용처별로 하루 최대 5매까지 발급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금 포인트 사용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5.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