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광역시의회 안수일 의원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저감시설 민원 현장 점검’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0-16 22:14:22

기사수정
  • 주민 불편 해소 대책 주문

[뉴스21 통신=최세영 ]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16일 오전, 태화강 하상교(남산로 하부)인근 비점오염저감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유지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최근 인근 주민들로부터 ’집중 강우시 집수조로 들어가는 배관에서 오염수가 역류해 주변으로 퍼지고, 건기시 고인 오염수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추진됐다.

 

안 의원은 현장에서 시 관계자 및 시설 관리 담당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강우 시 유입량 조절과 악취 저감 대책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태화강 수질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지만, 운영 관리가 미흡하면 오히려 지역 주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악취와 역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의 설치 목적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인 만큼, 운영 단계에서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생태계 서비스 국민 인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이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64.7%)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환경시설 운영과 관련한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은 울주군 범서읍(선바위교)에서 남구 삼산동(명촌교)사이 12개소에 우수유도관과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2023년 10월에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5.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