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재부·통계·조달·관세청 전산 마비…행정서비스 줄줄이 먹통
  • 추현욱 사회1부기자
  • 등록 2025-09-27 17:56:10

기사수정
  • G-클라우드 의존에 중앙부처·산하기관 동시 장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 조달청, 관세청 등 경제 부처 홈페이지와 행정 서비스가 대거 먹통이 됐다.


27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 통계청, 조달청, 관세청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까지 작동하지 않고 있다.

기재부의 열린재정,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 조달청의 나라장터 등 해당 부처에서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 웹사이트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은 서버를 개별로 운영하지 않고 행정안전부 산하 통합 시스템(G-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기재부 정보화담당관실은 이날 오전 내부공지로 기재부 대국민 홈페이지 13개와 디브레인, 모바일공무원증, 공직자메일 등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청사 출입 시에도 실물 공무원증을 사용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저희가 별도로 버서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언제 복구가 될지는 따로 안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역시 홈페이지와 각종 데이터 시스템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KOSIS,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마이크로데이터(MDIS), 지표누리 등이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다.

통계청 내부망인 유비스(UBIS)까지 작동이 멈춰 통계 집계, 보도자료 배포, 내부 업무 처리 등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복구 상황에 따라 향후 통계 공표 업무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오는 30일 발표예정인 '8월 산업활동동향'은 공표에 문제가 없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돼야 내부 점검이 가능하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라며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초진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은 정부 전산자원을 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훼손 등에 대한 우려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