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26일 하루 총파업에 나선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주 4.5일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과거 노사 합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주 5일제를 도입한 금융권이 이번에도 주 4.5일제 시행에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금융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하루 총파업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의 총파업이다. 금융노조는 전국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국책은행·국책금융기관과 협동조합, 금융유관기관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소속된 단일 산별노조다. 금융노조는 26일 하루 파업에 나서되, 사용자 쪽과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의 주된 요구는 주 4.5일제 도입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근무시간을 월~목요일 오후 4시30분으로 늘리는 대신 금요일은 오전까지만 근무하겠다는 것이다. 노조는 주 4.5일제 요구에 대해 “지난 몇년간 은행들이 효율화를 내세워 765개 점포를 닫고 7천명이 넘는 인력을 줄인 탓에 남은 노동자들의 부담은 커졌고, 고객 불편은 심화됐다”며 “현장에선 장시간 노동이 일상이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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