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추현욱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일어난 KT가 외부 세력으로부터 서버도 공격받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KT는 19일 "전날(18일) 오후 11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흔적 네 건과 의심 정황 두 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경쟁 업체인 SKT의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나고 한 달 뒤인 5월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사내 서버 조사를 맡겼다. 이후 최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돼 당국에 신고한 것이다.
이는 정부의 조사 내용과는 다른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SKT 침해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통신 3사 서버 점검과 관련 "(KT·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달 만에 KT에서 해킹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은 "(당시 조사에서) SKT는 모든 서버를 여섯 차례에 걸쳐 점검했지만 KT나 LG유플러스는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 물리적 여건이 안 됐다"고 했다. KT·LG유플러스는 서버 점검 시 SKT 해킹에 사용된 'BPF도어' 등 악성코드의 침입 여부만 확인했다는 뜻이다.
이번 KT 해킹 사고에서 △어떤 서버가 공격을 받았는지 △개인 정보 등 특정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재형 KISA 본부장 또한 "어떤 서버에서 침해 흔적이 발견됐는지는 세부 분석을 해봐야 안다"고 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이번 해킹이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사건이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경찰에 따르면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들은 KT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위장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KT 가입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빠져나간 정보는 가입자 식별 번호(IMSI)와 단말기 고유 식별 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다만 이들 정보만으로는 무단 소액결제가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KT 서버에서 소액결제에 추가로 필요한 관련 정보들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하지만 KT 측은 "소액결제 사건과는 성격이 다른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단 정부 또한 KT 소액결제 사태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KT는 전날(18일) "피해 고객 수가 278명에서 362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000만 원에서 2억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민관합동조사단이 6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220만 명의 자동응답전화(ARS) 통화 기록 2,267만 건을 분석했다며 "불법 기지국 ID 4개 외 추가 발견은 없었다”고 했다. 구재영 KT 네트워크본부장 또한 "9월 5일 3시 이후에는 (무단 소액결제 관련 추가 피해가) 없다"고 했다.
'AI 로봇' 시대 성큼…정철동 LGD 사장 "디스플레이도 혁신해야"
[뉴스21 통신=추현욱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로봇 시대에 발맞춰 디스플레이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TV와 스마트폰, 전장(電装·자동차 전자장치) 등에 이어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인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내년 1월 중 특사경 출범…사무장 병원 잡는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내년 1월 중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출범시킨다. 건보공단은 특사경이 이른바 '사무장 병원' 등을 단속하면 한 해 수천억 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건보공단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1월 중 특사경을 구성, 출범...
10년 넘게 암환자 위해 모발 기부한 女군...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 40㎝ 기부
[뉴스21 통신=추현욱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10년 넘게 모발을 기부한 육군 부사관의 선행이 화제다.12일 육군 2기갑여단에 따르면 예하 적오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나라(36) 상사(진)는 지난 7일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모발 40㎝를 기부했다.그의 모발 기부는 지난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그동.
‘뉴진스 퇴출’ 다니엘 “멤버들과 함께하려 끝까지 싸웠다…끝 아닌 시작”
[뉴스21 통신=추현욱 ]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20)이 팬들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다니엘은 12일 오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라이브 소통을 진행했다. 영상을 켠 후, 인사를 하려는 순간 다니엘은 “벌써 눈물이 난다. 이렇게 인사하는 순간이 조금은 낯설고 옛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다니엘은 ...
울산교육청, 마음을 잇는 '느린 편지함 & 온기 우편함' 운영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기다림의 가치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본관 1층 당직실 맞은편에 ‘느린 편지함’과 ‘온기 우편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먼저 빨간색의 ‘느린 편지함’은 소중한 사람이나 미래의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
부모 주택연금, 자녀 승계길 열린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주택연금을 받던 부모가 사망했을 때 해당 담보주택을 상속받은 자녀가 별도 목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연금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12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 2026년 업무계획 자료에 따르면 HF는 "주택연금 이용자 사후 해당 담보주택을 활용해 자녀가 주택연금을 이용할 ...
서울 시내버스 파업 D-1…시, 지하철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 투입
[뉴스21 통신=추현욱 ]서울시가 버스 파업 대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돌입한다.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13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신속히 교통 대책을 추진하고, 노·사간 합의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2일 밝혔다.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