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60대 게스트하우스 사장, 외국인 투숙객 방 무단 침입…“잠이 안 와서 들어갔다” 궤변
  • 김만석
  • 등록 2025-08-27 10:41:36

기사수정
  • 중국인 여성 피해자 “보상도 합의도 원치 않아…법적 처벌만 원한다”


▲ 사진=픽사베이

인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주인이 무단 침입해 성추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외국인 여행객의 안전 보장과 숙박업 관리의 사각지대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3시 10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소 주인이 방에 들어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6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및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B씨는 20대 중국인 여성으로, 좋아하는 가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샤오홍슈’에 사건 경위를 공개했다. 그는 숙박 중 새벽에 숙소 주인에게 “자고 있냐”는 메시지를 받았고, 답하지 않자 30분 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가까스로 저항한 B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다른 호텔로 피신했다.


A씨는 이후 “잠이 오지 않아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 범죄 의도는 없었다”는 등 궤변을 늘어놓았으며, “보상하겠다”, “사건을 퍼뜨리면 명예가 실추된다”는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보상이나 합의는 원치 않는다. 법에 따른 합당한 처벌만을 원한다”며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이 또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5.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