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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검찰 고위급 인사…서울고검장 구자현· 대검 반부패부장 박철우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25 21:06:48
  • 수정 2025-07-27 18: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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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후 25일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전국 최대 서울중앙지검을 관할하는 신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서울고검장)에는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신규 보임됐다.

구 신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법무감찰개혁단장과 정책기획단장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반부패부장에는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승진 임명됐다. 박철우 신임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대변인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맡았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공판송무부장에는 차범준 인천지검 2차장이, 마약·조직범죄 부장에는 김형석 대구서부지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서울북부지검장에는 박현준 울산지검장이, 서울서부지검장에는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수원지검장에는 박재억 인천지검장이, 부산지검장에는 김창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새로 부임한다. 의정부지검장에 이만흠 법무연수원 총괄교수가, 춘천지검장에 이응철 대검 대변인, 대전지검장에 서정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여성 검사 중에서는 김향연 부산지검 1차장이 검사장급으로 승진해 청주지검장에 신규 보임된 것을 비롯해 법무부 법무실장에 박성민 대전고검 차장이, 대검 과학수사부장에 최영아 남양주지청장이, 제주지검장에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이 각각 발령됐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 숙명여대 출신 검사장 '1호'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됐던 이영림 춘천지검장, 정유미 창원지검장, 허정 대검 과학수사부장, 박영진 전주지검장 등 간부들은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가 오늘 발표한 대검검사급 신규 보임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명단에는 윤석열 정부 좌천됐던 검찰 간부들의 화려한 부활 메시지가 확실히 실렸다.

법무부는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해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중간 간부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검사장 이상급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 만큼, 중간 간부 인사의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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