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방울토마토를 키우던 비닐하우스.
고랑마다 물이 고여 있고 바닥은 뻘밭으로 변했다.
곧게 뻗어 있어야 할 줄기는 힘을 잃고 축 처졌다.
지난 주말 퍼부은 200mm 넘는 장맛비에 비닐하우스 3개 동이 침수됐다.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했지만 밀려든 빗물을 감당하지 못했다.
충남 부여에서만 수확을 앞둔 수박과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5만 2천 제곱미터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 작물 농가는 침수 피해에 더 취약한 편이다.
이런 방울토마토나 수박 같은 시설 작물은 한 번 물에 잠기면 뿌리부터 썩기 시작해 수확을 포기해야 한다.
충남 태안에선 포도 재배 비닐하우스 한 동이 비바람에 완전히 뜯겨나가기도 했다.
장마 시작부터 피해가 속출하자 농민들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정체전선이 오늘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설 농가는 배수 장비 점검과 지지대 보강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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