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 특수교사 무죄 선고
  • 윤만형
  • 등록 2025-05-14 10:05:26

기사수정
  • 동의없이 녹음한 음성 파일 증거 아니다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은 2022년 9월, 특수 학급 수업 도중 교사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밉상이다", "네가 싫다"는 표현이 여러 번 반복됐다.


아이의 외투에 몰래 넣어 둔 녹음기를 통해 발언을 확인한 주 씨 부부는 고소에 나섰고, A 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녹음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특수교사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피해 아동이 자폐성 장애를 가져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없고, 학습실에 CCTV가 없어 녹음 행위가 정당하다고 본 거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녹음 파일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한다"며 증거로 인정하지 않은 거다.


법원에서 나온 진술 등도 녹음 파일을 토대로 획득한 2차적 증거여서 증거 능력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주 씨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국특수교사노조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지켜졌다며 환영했고, 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아동 학대를 증명할 길이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5.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