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유류 동물은 몸집이 클수록 심장 박동이 느리고, 작을수록 빠르다. 수명은 거꾸로여서 체구가 클수록 길고, 작을수록 짧다. 즉 심박수와 수명은 역비례 관계다. 사람 심박수는 분당 60~100 회인데, 쥐는 600회에 이른다. 반면 사람 평균 수명은 80년이지만 쥐는 2년에 불과하다. 최근 심박수 변화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로 조사한 연구가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발표됐다.
연구는 프랑스, 미국, 영국 등에서 장기간 집단 연구 코호트에 참가한 프랑스 남성 7976명, 영국 남성 1226명 및 미국인 57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7~53세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안정 시 심박수를 측정하고, 30~40년을 추적 관찰하면서 사망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프랑스인은 안정 시 심박수가 분당 90회 이상인 경우, 평균 수명은 70세인 데 반해서 60회 이하는 79세였다. 다른 나라 연구 대상자들도 심박수와 수명은 역비례 관계를 보였다. 프랑스인은 심박수 변화가 5년간 분당 10회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20%씩 올랐다. 미국 남성은 심박수 변화가 8년 동안 분당 10회 늘수록, 사망률이 13% 높아졌다.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하며 박동하는 사이클 숫자가 심박수이다. 심장도 기계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박수가 많으면 수명이 짧아진다. 사람 심장은 평생 총 30억회를 뛴다. 장수하려면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추어야 하는데, 적게 먹어서 대사율을 낮추거나, 규칙적 유산소 운동을 하여 심장을 튼튼하게 하면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출 수 있다. 자꾸 흥분하고 화를 내서 심박수를 늘리지 말고 늘 평정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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