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 등을 파손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을 동원한다면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분노 이유를 저와 당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적인 방식을 쓴다면 스스로 정당성을 약화시키고 사회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에서도 폭력을 선동하거나 비호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각별히 말과 행동을 주의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또한,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시민들이 분노한 원인을 살펴보지도 않고, 폭도라는 낙인부터 찍고 엄벌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에 싹을 자르려는 의도이자 국정 혼란을 조장하고 갈등을 키워 정치적인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양이었던 경찰이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법원에 진입도 하지 않고, 밖에 있다가 잡혀간 시민들까지도 절대 풀어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민주노총 시위대였다면 진작에 훈방으로 풀어줬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아니라 사건을 정확히 파악해 진상을 규명하고, 차분하고 성숙한 자세로 국가적 혼란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선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어 사실상 관저 위폐 상태였던 대통령이 어디서 무슨 수로 증거를 인멸한다는 말인가”라며 “조기 대선에만 눈이 멀어 있는 거대 야당, 벌써부터 다음 정권에 줄을 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사 기관들, 그리고 권력 눈치만 보는 비겁한 사법부”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내란 특검법에 대해선 “민주당을 위한 수사 기관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관련 인지 사건’이라는 한 줄로 무제한적인 수사권을 부여해 상대방을 수사하고, 국민들을 무차별 감시하고 검열하겠다는 초법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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