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된다.
여야가 27일 본회의를 열고 남은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회 7곳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5월부터 협상을 벌여왔지만, 원 구성을 끝맺기까지는 한 달여 넘게 시간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 11곳을 차지하면서 국민의힘이 상임위를 보이콧 한 결과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다음 달 2~4일 대정부 질문, 8일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과 9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을 할 예정이다.
3선의 이철규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다.
5선의 권성동 의원은 행안위와 정무위에, 4선의 한기호 의원은 국방위에 각각 배정됐고, 재선의 박정하 의원은 문광위에서 여당 간사를 맡는다.
최종 원 구성은 이르면 내일(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최종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부의장에는 당내 최다선인 6선 주호영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이 입후보했다. 상임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확정됐다. 외교통일위원장은 안철수·김석기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정희용 비서실장과 백령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의 사임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27일 의총에서 재신임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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