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석열 대통령, AI서울 정상회의 '서울 선언' 채택
  • 김민수
  • 등록 2024-05-22 11:06:12

기사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을 채택했다.


우리나라가 어제부터 이틀 동안 인공지능, AI의 규범 마련을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서울 종로 청와대에서 열린 화상 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했다. 

서울 선언이 정상 간 합의로, 각료 간 합의를 보다 격상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례 없는 AI 기술 발전이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거라며, 부작용을 막을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주요(G) 7개국과 싱가포르와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가했다.


AI 업계에서는 슈미트재단,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xAI, 삼성전자, 네이버, 미스트랄AI,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서비스, 메타 등도 함께했다.


이들의 AI의 안전, 혁신, 포용 등에 대한 3원칙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AI가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하 않도록 AI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영국,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AI 안전연구소 설립 노력을 환영한다. 대한민국도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해 AI 안전성 강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가진 커다란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의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AI 혁신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여하고, 환경오염 등 전 지구적인 난제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주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의 포용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래 세대에게 혁신의 혜택이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AI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장관 세션과 글로벌 포럼이 연이어 개최되는데, 장관 세션에는 중국도 참가하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