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인태 "개딸들, 황제 모시나? 당 비판 "…박지원 "명심 개입, 정치 미숙"
  • 김만석
  • 등록 2024-05-16 15:33:21

기사수정
  • 유 전총장 "제일 불안한 후보는 추미애"
  • 유 전총장 "지금 친문하고는 다 원수, 그쪽은 우원식 쪽으로 가있어"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개딸들 눈치만 보고 있는 등 희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거의 황제를 모시고 있는 당 같다"고 비판을 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16일 기독교방송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자가 아무도 없다는 지적에 "(이 대표가) 안 하면 나올 사람 많다. 5선, 6선들이 저렇게 있는데 다 한 번 대표를 하고 싶지 않겠나"라며 "그런데 저런 분위기에서 괜히 (도전)했다가 또 개딸들한테 역적될까 봐 다들 눈치 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총장은 그러면서 "자유당 때 이승만이 '나 이제 안 한다'고 한다고 겁 없이 누가 대통령 나오겠다고 했겠느냐. 지금 그런 분위기 같더라"고까지 하고. "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지금 그렇게 돌아가고 있지 않느냐"며 "원내대표도 다들 한 3선 되면 정치적 성장의 디딤돌이라 다 꿈을 가지고 있고 보통 (경선에) 몇 명씩 나오는데 그것도 한 명이 나오고…. 당이 왜 이렇게 돼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장 뽑는데 당원들 여론조사를 하는 것도 난생처음 보는 일", "이놈의 정치판 돌아가는 걸 보면 희한한 일들이 참 많다"고 의견을 비췄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치러지는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서도 "도대체 국회의장 경선에 아무리 영향력이 있다 한들 왜 대표가 개입을 하는지, 저건 정말 해선 안 될(일)"이라며 "하려고 그러면 처음부터 의중을 좀 밝히든지 해야지, 결선까지 만들어 놓고 나왔다가 사퇴한 사람은 얼마나 면구스럽나. 속된 말로 쪽팔리게 됐지 않느냐"고 이 대표에게 비판적 인식을 보였다.


그는 또 "원래 그 4명이 나왔으면 개딸들은 어떨지 몰라도 추미애 의원은 결선에도 가기 어려운 사람"이라며 "그 동안 살아온 행적과 정치적 행보를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불안하게 여기지 않느냐. 제일 불안한 후보로 취급을 받던 사람"이라고 유력 후보인 추미애 당선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또 민주당 원로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같은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접은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분명히 그러한 명심, '박지원 당신은 나가지 마라' 이런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그 대화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이 대표와의 오찬 회동 분위기를 전하며 "사퇴한 후보까지 네 분이 지나치게 '명심'을 강조하고 또 대표가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가 좀 미숙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당내에서 소통하면서 솔직하게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단일화하고 합종연횡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명심팔이를 하고, 또 그렇게 보이게 하는 것은 서투른 정치"라고 부연했다. 


그는 "좀 과열되는 현상도 있었기 때문에 정리를 한 것 아닌가 하지만, 어떻게 됐든 정치를 그렇게 하면 다 지적받지 않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좀 나이스하게 했어야지, 서투르다"고  비판했고, 차기 의장 후보들에 대해서도 "국회의장은 설사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야권의 손을 들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앞장서서 '나는 민주당 출신이니까 민주당 손을 들겠다' 이런 것은 정치가 아니다. 국민이 불안하지 않느냐"며 "그러한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건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4.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5.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6.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7. 해남군,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 시작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급액은 7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으며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